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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회사에가서 내가 견딜 수 있을까?
뭔가 막연한 두려움이 생겨버린 지금은
그렇다면 다시 돌아올 일이 없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끝내놓기로 했다.
백수가되면 할일, 그러니 백수의 버킷리스트 될 듯하다.
백수 버킷 리스트 | |
남편이랑 여행가기 | 실패! 올해연말이나 내년에나 .. ㅠㅠ |
침대 바꾸기 | 실행 완료 |
안입는 옷 버리기 | 실행 중(아직 많이 남았구나...) |
집 창고 정리하기 | X |
운동하기 | X |
스픽으로 영어공부하기 | 실행 중(...) |
경제/주식 공부하기 | 실행 중(...책도읽고있음!) |
이런 계획이 있으면 백수가 된 직후 쉬면서 내가 할일들을 끝낼 수 있을것같다.
사실 나의 경우는 팀의 위선/부패를 보면서 꼴보기싫어 그만둔 케이스..^^여서
그때도 예상은 했지만 좀 더 견뎠더라면 달랐을까?
그치만 이렇게 쉬면서 집도 정리하고
내마음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소중한 시간인 것같다.
지난 나의 회사생활에 대한 객관화
그리고 앞으로 나의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세워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으니까:)
억지로 다녔다간 나는 병나서 죽었을것같다 ㅠㅠ
취업하면 할 일
- 엄마 용돈 드리기
- 남편 컴퓨터 사주기
오.. 모든게 돈으로 해야하는 일이다.
ㅋㅋㅋㅋㅋㅋ
백수되고 어마어마하게 돈쓴 지금..^^
아무래도 난 다시 일을 하러가야할 것 같다.
(백수되고 분석글을 쓰거나.. 방송을하거나 다른일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것같은 아쉬움...ㅠㅠ
작가나 방송이나 분석은 취미로 하는것으로..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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